日정부 "韓이 요청한 北 미사일 정보 제공할 것"

입력 2019.10.03 20:08 | 수정 2019.10.03 20:37

▲북한이 지난 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북극성-3형 발사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정보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따라 한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한국 정부의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해 "지소미아는 11월 22일까지 유효하다"며 "해야 할 일은 한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전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소미아에 따라 일본 측에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한국군이 일본에 정보를 요청한 것은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해 한국군 레이더로 포착하기 어려운 착탄(着彈) 전후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 잠수함의 움직임을 파악할 때 출항 직후에는 한국 측의 정보가 효과적이지만 그 이후에는 대(對)잠수함 초계 능력이 우수한 자위대 정보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일 외무성의 한 간부는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한국 측이 안 것이 아니겠냐"며 한국 정부에 종료 결정 재고(再考)를 촉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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