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반대’ 집회 참가자, 靑 인근서 경찰과 몸싸움…46명 연행

입력 2019.10.03 18:53 | 수정 2019.10.03 20:58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 등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해 사랑채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 등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해 사랑채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인 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청와대 사랑채 인근 등에서 보수단체 회원은 총 46여 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연행된 이들은 현재 서울 혜화경찰서 등 6개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3시 20분쯤 청와대 앞 사랑채 인근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는 질서유지선을 넘어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했다. 경찰이 저지하자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경찰은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35명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질서 유지명령에 따르지 않아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며 "실제 경찰관을 폭행했는지 등은 채증 자료를 토대로 살피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7시쯤에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다 경찰의 저지선 안쪽으로 진입을 시도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회원 11명이 추가 연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행위가 확인되는 집회 참가자를 집시법 혐의 등으로 연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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