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소재‧부품‧장비' 계약학과 운영할 대학 모집

입력 2019.10.03 10:54

광주전남중기청, 이달 주관대학 모집
중기인력 학‧석‧박사 과정 학위 지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일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운영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조선일보DB
광주전남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운영 주관대학 모집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반도체나 5G 통신과 같은 대기업 주도 신사업 분야의 관련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과 대기업이 협업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상생형 계약학과’라는 것이다. 대학이 대기업과 사전 협의로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교육 과정도 공동 구성해 대학에 학위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반도체·기계장비)와 LG전자(스마트 제조기계), SK텔레콤(5G 통신)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계약학과에 기준 등록금의 65~85%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근로자와 소속 중소기업이 절반씩 부담한다.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입학부터 학위 취득까지 2년과 졸업 후 1년, 총 3년간 소속 기업에서 계속 근무해야 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내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학사‧석사‧박사 학위 재교육형 5개 학과를 모집한다"며 "3개 이상을 상생형 계약학과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관대학은 이달 2~23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ms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문환 광주·전남중기청 청장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재직 유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주·전남중기청은 전남대 전자컴퓨터공학과, 남부대 기계시스템공학과 등 광주·전남지역 5개 대학 6개 학과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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