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강제수사 경험한 국민 심정 절실히 느껴, 저와 가족에겐 힘든 시간”

입력 2019.09.23 19:29

23일 오후 검찰 관계자들이 박스를 들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장관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오후 검찰 관계자들이 박스를 들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장관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장관이 23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강제수사를 경험한 국민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저와 제 가족에게는 힘든 시간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법무부 혁신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 보고를 미리 받았는지’, ‘휴대전화를 검찰에 제출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조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조 장관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현직 법무장관 자택이 강제수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 등의 변호인과 함께 압수 수색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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