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어 中도 금리내려 '돈풀기'…무역전쟁 후폭풍 대비하나

입력 2019.09.20 20:45

中 1년 만기 LPR 4.25%→4.2%…5년 만기는 4.85% 유지
경기둔화 우려에 한 달 만에 또 내려…무역전쟁 후폭풍 대비하나

중국 인민은행이 20일 새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25%에서 4.20%로 0.05% 포인트 낮췄다. 이날 고시는 중국이 지난달 LPR에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한 개혁 조치 이후 두 번째다.

중국의 이번 결정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8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곧바로 나온 조치다. 미·중 양국이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하 카드를 각각 꺼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새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25%에서 4.20%로 0.05% 포인트 낮췄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뒷편에 설치된 세계 각국 화폐 전시물 앞에서 한 어린이가 중국 화폐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새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25%에서 4.20%로 0.05% 포인트 낮췄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뒷편에 설치된 세계 각국 화폐 전시물 앞에서 한 어린이가 중국 화폐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LPR을 0.05%포인트 내린 4.20%로 고시했다. 5년만기 LPR은 종전 4.85%를 그대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도 1년 만기 LPR을 기존 4.35%에서 0.1%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날 인하까지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LPR 인하 발표와 함께 시중은행에게 신규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LPR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지시했다. 사실상 기준금리로 취급하라는 것이다.

중국은 2015년 말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4.35%로 줄곧 유지해왔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전쟁 장기화 조짐과 국내 경제성장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시장 유동성 공급 정책을 최근 들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날 금리 인하 결정에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6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시중에 9000억 위안(약 152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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