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기 미제 '개구리 소년 사건' 공식 재수사...민갑룡 청장, 유골 발견 현장서 발표

입력 2019.09.20 14:15

경찰이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장기(長期) 미제 사건으로 꼽히는 ‘개구리 소년 사건’을 공식 재수사하기로 했다.

‘개구리 소년 사건’ 발생 이듬해인 1992년 3월 22일 열린 개구리 소년 찾기 캠페인의 모습. /연합뉴스
‘개구리 소년 사건’ 발생 이듬해인 1992년 3월 22일 열린 개구리 소년 찾기 캠페인의 모습. /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개구리 소년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이 사건의 재수사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주우러 간 조호연·김영규·박찬인·김종식·우철원 군 등 5명이 실종된 사건이다. 경찰은 연인원 50만명을 투입, 소년들의 행방을 추적했지만 끝내 시신도 찾지 못했다.

이들의 유골은 11년 후인 2002년 9월 26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 신축 공사장 부근의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됐다. 2006년 3월 25일 공소시효가 끝나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됐다.

경찰은 최근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33년 만에 특정됨에 따라, 또 다른 장기 미제 사건인 개구리 소년 사건의 재수사도 함께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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