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버티기, 文정권 핵심부와 관련 있다는 의심 생겨"

입력 2019.09.20 11:05 | 수정 2019.09.20 13:29

"조국 둘러싼 권력형 비리 규명"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조국(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의 몸집이 커지고 복합화되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는 조국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는 국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장관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결국 문재인 정권의 핵심부와 관련이 있다는 합리적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조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수사는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지적이 파다하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거의 전 상임위에서 조국 관련 비리 진상규명 이슈가 쏟아지고 있는데, 그것도 1개 부처가 아니라 그 안에 관련된 단체가 많아지고 있다"며 "정무위는 가족 사모펀드, 기획재정위는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재산 불리기, 교육위는 딸 스펙 조작과 웅동학원 사유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조국 이슈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검찰을 향해선 "당장 조국 부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며 "치밀하고 은밀한 증거인멸, 말 맞추기, 꼬리 자르기가 자행될지 모른다. 조국에 대한 강제수사 역시 불가피하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여당은 수사 중이라 국조를 못한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과거 최순실 사태 때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검찰이 아무리 수사를 열심히 해도 사건 전모의 파악을 위해 국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국민을 외면한다면 더 큰 저항이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조국은 덮고 민생 (논의를) 시작하자고 하는데, 정말 염치가 없다"며 "조국 파면이 민생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으로 헌정 질서 모욕당하는 사이에 민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조국 지키기에 모든 에너지를 쓰는 이 정권이 반의 반의 반만 민생에 쏟아붰더라도 경제와 민생이 이 지경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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