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공룡 아마존, 뉴질랜드서 '반지의 제왕' 드라마 촬영

입력 2019.09.19 14:52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가 다시 한 번 ‘중간계’로 변신한다.

미국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이 드라마 제작 계획을 발표하며, 촬영지로 뉴질랜드를 낙점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각) 전했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아마존은 2년 전 ‘반지원정대’의 드라마 판권을 사들였다. 영국 판타지소설의 거장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 중 1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작중에서 ‘중간계(Middle-Earth)’는 톨킨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주 무대다.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마지막 편 '왕의 귀환' 중 전투 장면. /뉴라인시네마 제공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마지막 편 '왕의 귀환' 중 전투 장면. /뉴라인시네마 제공
전 세계에서 30억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를 벌어들인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호빗’ 3부작 모두 뉴질랜드에서 촬영됐다.

뉴질랜드 정부는 아마존의 드라마 제작 소식에 대해 "무척 고대했던 소식이고 뉴질랜드의 경제와 영화·드라마산업에 아주 환상적인 뉴스"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대형 프로젝트의 촬영이 몇 개월 동안 진행되면, 이 기간 고용과 소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이후 관광업에도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조만간 사전제작 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반지원정대는 아마존의 회원제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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