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자도 피곤' 수면장애 환자 57만명... 연평균 8% 늘어

입력 2019.09.19 14:41

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2014~2018) 연평균 8.1% 늘어 5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수면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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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자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어려움을 겪는 상태 등을 말한다.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56만8067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1%로 나타났다. 2014년 41만5502명이었던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37% 늘었다.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3.3%가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3275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 환자보다 1.4배 많았다. 생리 주기,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증가율은 20~30대 남성 환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는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 등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면서 20~30대 남성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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