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인질특사

입력 2019.09.18 22:35 | 수정 2019.09.18 23: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사진>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명 사실을 알리고 "현재 미 국방부의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로서 성공적으로 근무한 로버트 오브라이언을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나는) 로버트와 오래도록 열심히 일해왔다. 그는 일을 정말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신임 보좌관은 취임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 대응방안과 북한 비핵화,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책 모색 등 여러 과제를 맡게 될 전망이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국외 인질 석방 문제로 협력해 오는 등 ‘폼페이오 사단’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호흡도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브라이언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과 이란 등 주요 외교 현안에서 자신과 이견을 보이던 ‘슈퍼 매파’ 볼턴 전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그는 전날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네 번째 국가안보보좌관이 될 경쟁자 명단이 5명으로 좁혀졌다"면서 후보 중 한 명으로 오브라이언 특사를 거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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