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할 때 'V', 지문 해킹 위험 높아

입력 2019.09.18 17:11

휴대폰으로 사진촬영할 때 습관적으로 취하는 ‘V’자 동작으로 개인정보가 도난당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메라를 향해 ‘V’ 동작을 취하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스포츠조선
카메라를 향해 ‘V’ 동작을 취하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스포츠조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주 취하는 ‘V’자 포즈는 범죄자들이 지문을 훔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가 사이버 보안 인식 캠페인 홍보 행사에 참석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 장웨이는 "휴대폰의 성능 발달로 지문과 같은 민감한 정보도 완벽하게 복사할 수 있다"며 "1.5m 이내의 거리에서 찍은 사진은 사람 지문을 100% 복원할 수 있으며 1.5~3m 떨어진 곳에서는 지문을 50%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장웨이는 "범죄자들이 해당 방법으로 획득한 지문을 생체 정보로 등록해 사생활 침해 뿐 아니라 심각한 범죄에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웨이의 연설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지 24시간만에 3억9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약 5만건의 댓글이 달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앞으로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V’자를 그리지 말아야겠다", "발달된 기술은 편리하지만 위험도 동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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