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뇌신경 석학 대구에 모인다…세계뇌신경과학총회 21일 개최

입력 2019.09.18 17:07

전 세계 뇌신경 과학자들의 큰 잔치가 대구에서 열린다.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는 18일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BRO 2019 포스터.
IBRO 2019 포스터.
IBRO는 ‘뇌과학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난 1982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열린 이후 4년마다 국가를 달리해 개최된다. 올해 대구 행사에는 87개국, 4000여명의 뇌신경 과학자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강연과 심포지엄, 세미나,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세계적인 뇌석학 11명의 초청 강연을 갖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학자 출신의 신경과학자 스타니스라드 드하네 콜레쥬 드 프랑스 교수, 인지 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미국 브로드연구소의 정신의학자이자 신경생물학자인 스티븐 하이먼 등이 대구를 찾는다. 이들은 ‘우리가 배우는 방법:신경과학과 교육 사이의 다리 만들기’ ‘마우스에서의 공감행동에 대한 유전적 및 회로해석’ ‘정신 질환 메커니즘의 새로운 분자 시도’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신경세포와 주변세포의 상관관계, 시스템회로와 계산뇌과학 등 10개 주제로 열린다. 포스터 세션에는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한 1550편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IBRO에 앞선 20일에는 ‘2019 국제 뇌과학 올림피아드’도 진행된다. 인류 최후의 미스터리로 불리는 뇌과학에 대한 청소년 및 일반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뇌연구의 미래를 선도할 젊은 과학도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등 30개국의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30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초 뇌과학 지식, 뇌질환 및 뇌신경과학 연구기법 등에 대해 테스트를 치른다. 결과는 21일 오후에 공개되며, IBRO 개막식 직후 시상식이 있다. 본선 우승자는 세계뇌신경과학총회 참가비 및 부대경비를 지원한다. 참가자와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시상 만찬은 21일 저녁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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