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사하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 지사 앞에서 농민 100여 명이 트랙터 20여 대를 몰고 와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열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2차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수문 개방으로 하굿둑 상류 약 10km 이내에 염분이 스며들 전망이다. 농민들은 이에 대해 "장어, 재첩 살리자고 농민 죽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이날 환경 단체 회원들이 수문 개방을 환영하는 팻말을 들고 하굿둑을 오가는 모습.
입력 2019.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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