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라면도 못하는 요알못→촉복파이 에이스 '반전' [핫TV]

  • OSEN
입력 2019.09.14 14:48


[OSEN=하수정 기자] 박재범이 요알못에서 '맛남의 광장' 에이스로 거듭났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산져스 4인방(백종원, 양세형, 박재범, 백진희)이 영동의 특산물로 만든 각종 음식을 황간휴게쇼에서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범은 첫 등장부터 주변을 긴장시켰다. 양세형은 "이 분이 문신을 잘 가리고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비주얼을 궁금케 했고, "내가 요리를 하나도 못한다. 라면도 못 끓인다"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백종원이 "복숭아로 디저트를 만들려고 한다. 빵 종류"라고 하자, 박재범이 곧바로 "피치 코블러"라며 알아챘다. 백종원도 "어떻게 아냐?"며 놀라는 눈치였다. 

복숭아 담당인 박재범은 스승 백종원에게 촉복파이(촉촉한 복숭아 파이)를 제대로 배웠고, 실전에 들어갔다. 장사 경험이 없는 탓에 손님들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당황한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정신을 붙잡고 파이를 만들었다.

박재범은 손님들에게 촉복파이를 건네면서, "영동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 파이"라며 홍보했고, 무섭게 줄어드는 파이 속도에 맞춰서 빠르게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신속하게 전달을 완료했다. 

그는 "이게 한 순간이라도 긴장을 놓치면 안 되더라"며 "지금 너무 정신이 없고 힘든데, 막 멈추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재범과 백진희는 "앞으로 식당 가서 음식 재촉하지 말자"며 큰 깨달음은 얻기도 했다.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박재범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의외의 에이스 면모를 발산했다. 

반면, 백종원의 수제자 양세형은 주문표가 밀려드는 가운데, 배운 순서대로 하느라 수저를 하나하나 세팅하는 등 답답함을 자아냈다. 이때 백종원이 출동해 도움을 주면서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오전 장사를 끝내고, 양세형은 "(박재범, 백진희) 둘 중에 한 명이 화내는 척하고, 집에 가면 안 되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나 잠깐 그 생각했다.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파이를 타게 할까?' 싶었다. 그러면 잠깐 쉴 수 있으니까. 이제 음식 프로그램은 안 나오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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