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고용' 단식농성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 응급실 行

입력 2019.09.13 16:40

사내하청 근로자 직접고용을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온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이 단식 47일 만인 13일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실려 갔다.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 /연합뉴스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 /연합뉴스
이날 민주노총은 "전날부터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수억 지회장을 이날 오후 3시 45분쯤 마비증상과 호흡곤란으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기아자동차가 사내 하청 비정규직 전원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지회장은 몸무게가 20kg 넘게 빠지는 등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상태다. 앞서 지난 1일 밤에도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농성장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민주노총은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집단단식 농성자들은 불법파견, 최저임금 문제해결을 위해 집단단식과 농성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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