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가격 낮춰 중국 공략…美보다 여전히 비싸

입력 2019.09.13 15:15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을 낮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 내 아이폰의 가격이 여전히 미국보다 높고 5세대 네트워크(5G)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일 아이폰11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일 아이폰11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시각으로 13일 오후 8시 중국 지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반 판매는 20일부터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아이폰11 시리즈 제품의 가격을 크게 인하했다. 아이폰11 시리즈 중 64GB 제품의 가격은 5499위안(약 92만원)으로 전작인 아이폰 XR 64GB의 가격에서 1000위안 가까이 내렸다. 아이폰11 프로맥스의 가격은 8699위안(약 146만원)에서 시작한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을 낮춘 것은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 판매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으나 중국 판매 저조로 시총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을 대폭 낮췄지만 여전히 중국 내 판매가격이 미국보다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중국 내 가격은 미국보다 10.5~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폰11 시리즈가 5G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빠르게 5G를 도입하고 있는 국가로 올해 안으로 5G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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