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위해 23kg 감량"…'조커' 호아킨 피닉스, 뼈에 새긴 열연 '호평'

입력 2019.09.11 13:22 | 수정 2019.09.11 16: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 DC코믹스의 액션 스릴러 영화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가 주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를 조커로 소개해줄래요?"라는 대사가 강렬한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아서라는 인물과 조커라는 악당을 넘나드는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때문. '조커'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인생 연기라 해도 손색 없을 절정의 열연을 펼친 호아킨 피닉스가 과연 어떤 조커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이다. 호아킨 피닉스는 올해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과거에는 장르 영화를 무조건 거부했지만 호아킨 피닉스는 각본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고, 배우로서 연기하기 너무나 힘들었던 조커라는 캐릭터를 이성적으로 계획하고 몸으로 표현해내며 구축했다. 특히 아서를 표현하려고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으면서 23kg 가까이 감량하는 열의를 보였다.
호아킨 피닉스는 "캐릭터가 굶주려 있고 건강하지 않아 보이고, 영양실조 상태의 늑대처럼 보이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처럼 호아킨 피닉스는 온몸의 뼈마디 하나하나로도 감정을 드러내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벌써부터 걸작의 탄생이라는 호평이 대단한 '조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올해의 영화'(Empire) '눈부시게 대담하다'(The Guardian) '상상 그 이상의 전율'(Deadline) ''다크 나이트'와 나란히 할 영화'(The Hollywood Reporter) '완벽한 대중 오락 영화'(Indiewire) '아카데미상은 호아킨 피닉스에게'(Geeks of Color) 등 극찬이 쏟아졌다.
최고의 흥행 코미디 영화 '행오버'에 이어 '조커'를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정신병원 등이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더한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로 원작인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호아킨 피닉스, 재지 비츠, 로버트 드 니로, 프란시스 콘로이, 브래트 컬렌 등이 가세했고 '행오버' 시리즈를 이끈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2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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