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정부 경제정책 성과 이제야 조금씩 나타나"

입력 2019.09.10 18:25

"최근 전체 가구 소득이 증가... 소득분배 불균등은 문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가 이제야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공개된 추석 인사 영상에서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하지만 여전히 소득분배가 불균등한 점은 무겁게 다가온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당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유튜브 캡처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유튜브 캡처
이 대표는 이날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 조사(소득 부문)'에서는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29% 인상되는 동안 저소득층인 소득 하위 20%의 근로소득은 오히려 29%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후 지난달 25일 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전체적인 소득 수준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다"며 "명목소득이든 실질소득이든 가계소득 전체를 놓고 보면 2018∼2019년은 다른 해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막대한 정부 지원금 투입에도 각종 생활비 부담 등으로 인해 가처분 소득은 별로 늘지 않거나 줄어들었다", "중위소득의 50~150%로 집계한 중산층 자체가 쪼그라들고 있다"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일부 요인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탓이라고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저성장이 보편화되고 대외여건이 어려운 우리 상황에서는 평화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민주당은 안정과 혁신으로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당, 일하는 집권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생안정과 평화경제로 경제가 강한 나라, 안심하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추석 인사 영상에서 "대한민국이 일본도 이겨내고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다 떨쳐내고 우리가 정말 강국이 되는 것을 기원해보라"고 했다. 이형석 최고위원도 "아베가 우리를 화나게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이 우리를 화나게 하더라도, 이번 추석 명절은 즐겁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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