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文 네티즌의 나경원·장제원 자녀 공격

조선일보
입력 2019.09.10 03:00

[조국 임명 후폭풍]
조국 법무 자녀 입시특혜 의혹에 野의원들 자녀 신상 털기로 맞불

여당과 친문(親文) 네티즌들이 조국 법무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에 '야당 의원 자녀 상대 공세'로 맞불을 놓고 있다. '자식 대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여권 역공(逆攻)의 계기가 된 것은 조 장관 청문회 직후 터진 래퍼 노엘(19·본명 용준)의 음주운전 사건이었다. 그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장 의원이 법무장관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비난했던 (당시) 조 후보자 딸의 봉사상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문 네티즌들은 노엘이 2017년 소셜미디어에서 성매매를 시도하며 올린 글을 인터넷에서 다시 퍼 날랐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당시 출연 중이었던 엠넷 '고등래퍼'에서 하차했고, 장 의원은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과 딸도 조 장관 자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여권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인터넷에선 나 원내대표 아들에 대해 '이름은 김○○. 고등학교 때 서울대 윤형진 교수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 논문을 예일대 입학에 적극 활용했다'고 적은 글이 확산하고 있다. 딸에 대해서도 '나경원 의원이 회장을 맡았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홍보대사인 글로벌 메신저 후보를 공개모집 절차 없이 나 의원 딸로 단독 추천했다'며 '성신여대에도 부정 입학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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