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아내 기소, 명백한 검찰권 남용...모든 책임 검찰이 져야"

입력 2019.09.07 00:50 | 수정 2019.09.07 01:07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내 정경심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6일이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날이라 하더라도,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 한번도 없이, 절차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기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새벽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전격적으로 정 교수를 기소한 것은 피의자로서 최소한의 방어권을 행사할 기회도 박탈한 비인권적 수사이며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했다. 홍 대변인은 "정 교수의 혐의를 씻어줄 여러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수사도 없이 청문회 진행 중에 이뤄진 무리한 기소는 입법부의 국무위원 인사검증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며, 검찰의 기소권 남용"이라며 "이는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검찰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기소권 남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검찰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압수수색도, 기소도 시점이 너무 부적절하다"며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믿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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