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 우체국의 우편물·택배 배달이 일시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 기준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편물 배달이 일시적으로 중단⋅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우리나라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전국 우체국은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우편물 보호를 위해 지역마다 우편물 배달을 일시정지하고,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배달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체국별 배달정지 현황과 개별우편물 운송·배달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인터넷우체국⋅우체국앱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태풍 영향권을 벗어나면 배달을 재개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지만, 일부 우편물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