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금태섭 "조국, 젊은이 분노에 동문서답...진심으로 사과해야"

입력 2019.09.06 10:50 | 수정 2019.09.06 12:28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대해 동문서답으로 상처 준 것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금 의원이 서울대 박사과정에 있을 때 지도교수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금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비판을 받는 것은 학벌이나 출신과 달리 진보인사라서가 아니라, 언행불일치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젊은이들은 후보자의 말을 들으면서 '가치를 지키며 사는 본보기가 되는 분 있구나'하면서 살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조 후보자의 지금까지의 말과 실제의 삶이 다른 것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금 의원은 "후보자 주변에서는 위법은 없다, 결정적 한방은 없다고 하지만 이는 상식에 맞지 않는 답변"이라며 "조 후보자는 묻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면서 '금수저는 진보를 지향하면 안되냐', '강남좌파가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니냐'는 엉뚱한 답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개혁자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로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라고 고백했지만, 거기서 깜짝 놀랐다"며 "거기서 개혁주의자가 왜 나오나"라고 했다. 이어 "젊은이들은 조 후보자의 가장 큰 단점은 공감능력이 없는 것 아니냐고 한다"며 "조 후보자는 변명을 할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에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금 의원은 또 "조 후보자는 소셜네트워크에 우리편과 남의편 편가르기를 하는데, 편에 따라 잣대가 달라지는 것은 공정해야 할 법무장관으로서의 큰 흠"이라고 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비판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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