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줄리 앤드루스, 베네치아영화제 평생 공로상 받아

입력 2019.09.05 03:00

줄리 앤드루스
/AFP 연합뉴스

"할리우드에서의 성공은 갑작스러운 공격 같기도 했어요. 정신 차리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죠. 갑자기 쏟아진 과찬에 넋이 나갈 것 같았으니까요!"

배우 줄리 앤드루스(84·사진)가 3일(현지 시각)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 웃으면서 말했다. 영화 '메리 포핀스'(1964) '사운드 오브 뮤직'(1965)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은 앤드루스는 이날 베네치아 영화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황금빛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유서 깊은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내 공로를 인정해줘서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했다.

수상 직후엔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친구인 오드리 헵번에 밀려 영화 작업을 거절당하고 실망하고 있을 무렵 월트 디즈니가 분장실에 있는 저를 찾아와 '메리 포핀스'를 찍자고 했었다"고 했다. "모든 것은 참으로 빠르고 놀랍게 이뤄질 때가 있죠. 그러니 평소 숙제를 잘해놓으세요. (행운을 맞을) 준비를 하세요. 언제 운 좋게 유명해질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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