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덕에서 센텀시티 잇는 10㎞ 지하고속화도로 뚫린다…4년 후 개통

입력 2019.09.04 15:52 | 수정 2019.09.04 15:54

지하 40~60m 아래에 건설
7832억원 들여 4년 후 준공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지하 도시고속화도로가 뚫린다.

부산시는 4일 "만덕∼센텀간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 만덕~센텀간 지하 도시고속화도로의 북구 만덕동 진입부 조감도. / 부산시
부산 만덕~센텀간 지하 도시고속화도로의 북구 만덕동 진입부 조감도. / 부산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길이 9.62㎞,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민간 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한 총 공사비는 7832억원이다. 오는 2024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북구 만덕동에서 중앙로를 거쳐 해운대 재송동 수영강변대로를 따라 40~60m 땅 아래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하 도시고속화도로는 지난 2013년 GS건설 컨소시엄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이듬해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시의회 동의, 실무협상,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실시 계획 승인까지 받았다. 부산시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사업 시행자인 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 자재, 장비를 우선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다"고 했다.

도로가 완성되면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기존 도로의 상습 교통 체증이 해소돼 이 구간의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시간대에 따라 800~1860원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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