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축제, 내년엔 제주서 열려요

입력 2019.08.30 03:00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내년 9월 제주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독서의 달 9월에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여는데 2020년 개최지로 제주시가 선정된 것이다. 내년 행사 슬로건은 '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전국을 잇다'이다.

제주시는 2017년부터 매년 제주독서문화대전을 개최하고 있고, '책 읽는 제주시' 등 121개 독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주민들의 독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1개 읍·면당 1개꼴 공공도서관을 지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률, 연간 독서량 등 각종 독서지표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주민 평일 독서 시간이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도의회는 출판산업과 서점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해 독서문화산업 진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독서 동아리와 동네 책방, 지역 출판사가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독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도 활발하다. 독서 진흥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관광과 책 읽기를 접목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내년 행사에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고유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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