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실검에 오른 '조국 힘내세요'... …지지자들 검색어 띄우기 운동

입력 2019.08.27 15:21 | 수정 2019.08.28 21:4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조국 힘내세요'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30분쯤부터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는 '조국 힘내세요'가 올라왔다.

트위터에 올라온 ‘조국 힘내세요’ 운동 참여 독려 글 ./트위터 화면 캡쳐
트위터에 올라온 ‘조국 힘내세요’ 운동 참여 독려 글 ./트위터 화면 캡쳐
이날 오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트위터, 메신져 등에는 "오후 3시 다음과 네이버에 '조국 힘내세요'라고 검색하는 검색 이벤트를 한다"는 글이 연이어 돌았다. 글 작성자는 "꼭 참여해 검색어 상위에 오르자"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도 #조국힘내세요 해시태그 이벤트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 ‘젠틀제인’, 전자기기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인테리어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등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싸늘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많다. 네티즌들은 "물타기 그만해라", "국민을 속인 조 후보자는 사퇴하라", "옹호하는게 지나치다", "청문회 질문 답변 피하려고 면죄부는 주는 거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가족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며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에게 장학금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또 다른 장학금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 후보자 가족 펀드로 의심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조 후보자 일가 소유의 웅동학원 재단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건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건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3일 이틀 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며 "다만,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검찰개혁의 큰길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끝까지 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조국 "수사로 사실관계 해명되길 바란다"… 출근 않고 관망 임수정 기자
검찰, '조국 의혹' 서울대·부산대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
[속보] 조국 “검찰수사로 조속한 사실관계 해명 바란다” 안상희 기자
[속보] 검찰 조국 의혹 관련 전격 압수수색…사모펀드·웅동학원·대학 모두 포함됐다 오경묵 기자
조국 "검찰 개혁은 시민의 열망"… 검사들 "누가 누구를 개혁하나" 김정환 기자
"나쁘지 않다"던 與 "수사 유감과 우려"… '윤석열 리스크' 말까지 손덕호 기자
"조국 압수수색, 1주 전부터 준비"...수사지휘자는 '정유라 수사' 검사 최재훈 기자
조국 "검찰 수사 통해 의혹 밝혀질 것...압수수색,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백윤미 기자
與도 野도 검찰까지 놀란 조국 전격 수사... 윤석열 '살아있는 권력'에 칼 빼나 김명지 기자
오후 출근한 조국 "압수수색 왈가왈부안해"…'사퇴설' 일축 이태경 기자
검찰개혁위 출신 변호사 "文정권, 박근혜와 같은길… 진퇴 변곡점" 임수정 기자
靑 "조국 수사 언급 않겠다…아무 피의사실 없을 수도 있어" 박정엽 기자
조국 처남집, 서울대 등 5개 대학… 압수수색 20곳이 넘었다 정준영 기자
곽상도 "조국 아들도 뻥튀기 스펙… 서울 청소년참여위 부실활동" 유병훈 기자
여야, 조국 청문회 증인 놓고 "최대 87명" vs. "가족은 안돼" 유병훈 기자
"조국 사퇴하세요" 검색어도 급등… 온라인에 실검 대결 유한빛 기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