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득점 모두 완델손 발에서 나와

조선일보
입력 2019.08.26 03:46

시즌 2번째 해트트릭에 2도움, 인천에 5대3 승리 이끌어

전력이 예전만 못해 시름에 빠져 있는 9위 포항 스틸러스 팬들이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완델손(30) 덕분이다.

포항 완델손은 25일 열린 K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득점, 도움 2개를 올려 5대3 승리에 앞장섰다. 팀 득점 5개가 전부 그의 발에서 나왔다. 완델손은 지난 6월 강원전(4대5 패)에 이어 두 달 만에 또 한 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해트트릭을 두 번 한 건 K리그1 역대 네 번째이다.

인천전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완델손은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0분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후반 3―1까지 앞서다 인천 무고사에게 2골을 내줘 3―3 동점이 되자 다시 두 차례 더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6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추가시간 1분엔 골키퍼 옆구리 밑을 통과시켜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날 완델손은 공격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홈팬들에게 선사했다. 포항은 승점 32로 8위 성남과의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반면 인천은 승점 19에 머물러 다시 꼴찌로 떨어졌다. 기존 12위였던 제주가 FC서울과 1대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제주는 인천과 승점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30골로 인천(19골)에 앞서 11위가 됐다. 서울은 승점 47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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