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 YTN앵커,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마이크 잡았다" 발언 논란

입력 2019.08.25 11:23 | 수정 2019.08.25 11:45

변상욱 앵커 트위터. / 트위터 캡쳐
변상욱 앵커 트위터. / 트위터 캡쳐
변상욱(60) YTN 앵커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비리 의혹 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청년을 두고 ‘수꼴(수구 꼴통의 줄임말)’이라는 표현을 쓰며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변 앵커는 논란이 커지자 현재 글을 지웠다.

변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며 이 청년이 단상에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변 앵커는 "그렇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며 "이래저래 짠하네"라고 적었다.

변 앵커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변상욱, 청년과 국민에 사과하세요" "변 앵커도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저런 험담을 안 할 건데" "번듯한 아버지라면 조국과 같은 편법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지, 거기에 왜 수꼴이 나와" 등의 비난이 줄을 이었다.

변상욱 앵커의 새 트윗. / 트위터 캡처
변상욱 앵커의 새 트윗. / 트위터 캡처
변 앵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해당 게시글을 지웠다. 대신 "대학생 촛불집회도 마찬가지.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건 반대. 특히 여당은 청년들에게서 무엇을 못 읽고 있는지 돌이켜보길"이라는 글을 새로 썼다.

변 앵커는 1983년 CBS에 입사해 보도국 부국장, 보도국 대기자, 콘텐츠 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부터 YTN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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