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지소미아 파기, 北 미사일 분석에 영향 없어...북한이 '간극' 노린듯"

입력 2019.08.24 11:54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통고(通告)해온 것이 발사체 정보 수집에 영향을 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24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방위성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교도통신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24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방위성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교도통신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에서 열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도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국제 사회에 심각한 문제"라며 "이날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노력하고, 경계 감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한국이 지소미아를 파기하겠다고 통보한 이튿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감행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도 지역 정세를 잘 살펴보고 있을 테니, 간극(間隙)을 노린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는 올해 11월까지는 유효하므로,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의 제휴를 취하겠다. 그런 제안을 한국 측에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6시 45분쯤, 오전 7시2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지소미아가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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