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달만 벌써 5번째 미사일 발사…靑 "긴장 고조 행동 중단하라"

입력 2019.08.24 09:54 | 수정 2019.08.24 10:57

청와대가 24일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달 들어 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가 8월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되었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가 8월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되었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조선중앙TV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며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16일 발사 이후 8일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방사포 도발은 지난 5월 이후 아홉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45분, 7시2분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같은 비행특성 등을 고려해 이번 발사체 역시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며 "일본이 관련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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