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지소미아 파기 영향도 주목

입력 2019.08.24 09:54 | 수정 2019.08.24 09:55

북한이 24일 오전 함경남도 선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未詳)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언론에서는 이를 긴급 속보로 보도하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단거리 발사체(에이태킴스 미사일 추정) 시험 사격이 성공했다며 주먹을 쥐며 기뻐하는 장면을 조선중앙TV가 17일 공개했다. 왼쪽은 김정은이 '새로운 무기 체계' 개발 공로를 인정해 지난 13일 상장(우리의 중장, 별 3개)으로 진급시킨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전일호.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단거리 발사체(에이태킴스 미사일 추정) 시험 사격이 성공했다며 주먹을 쥐며 기뻐하는 장면을 조선중앙TV가 17일 공개했다. 왼쪽은 김정은이 '새로운 무기 체계' 개발 공로를 인정해 지난 13일 상장(우리의 중장, 별 3개)으로 진급시킨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전일호. /조선중앙TV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 측 분석을 인용해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일본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NHK는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대신해 총리관저에 위기 대응 담당자를 소집해 정보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파기가 결정된 지소미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친 영향에도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지소미아 폐기가 결정되면서 군사면에서 한·일의 균열이 선명해지는 가운데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 개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지지통신은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지소미아 폐기에 따라 한·미·일 정보 공유에 대한 반응을 살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소미아 파기 발표가 정부 대응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NHK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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