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조국 사모펀드 투자자 6명 모두 일가로 확인"

입력 2019.08.23 17:59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자 6명 모두 조 후보자 일가족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앱1호'의 개인투자자 6명 중 4명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딸·아들, 조 후보자 처남 정모씨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블루코어 정관에 있는 직인 등을 확인한 결과 남은 2명도 처남 정씨의 장·차남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 두명이 10억5000만원을 투자한 블루코어란 사모펀드는 완벽한 '조국 펀드'임이 밝혀졌다"며 "나머지 3억5000만원을 투자한 것은 조 후보자 처남인 정씨와 정씨의 장남과 차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사모펀드 투자자 6인은 모두 조 후보자 일가"라고 했다.

주 의원은 "블루코어 정관에 있는 직인을 정밀 분석해서 확인했다"며 "처남 정씨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관계 전체를 확인했으며, 제보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정씨와 자녀의 주소가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을 종합해서 볼 때 (2명의 개인투자자가) 정씨의 장남과 차남이 확실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가 가족들이 운영한 사학법인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모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겠다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선 "돌아선 민심의 동정을 받기 위한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는) 기부하겠다고 하기 전에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 순서였다"며 "진정한 사과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 정부의 상징적인 인물이 보였어야 할 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불법 소지가 있어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을 통해 (이 점이) 밝혀질 것"이라며 "한국당은 법률지원단 중심으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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