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 조국에 일침 "우리가 알던 사람 맞나"

조선일보
입력 2019.08.23 03:21

[조국 의혹 확산]
심상정, 조국 사퇴 전망 묻자 "버티려해도 버틸수 있을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2일 당 회의에서 "정의당은 조국 후보자에게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 요청서를 보낼 예정"이라며 "조 후보자는 신속하고 성실하게 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 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의혹은 신속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삼십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사오십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육칠십대는 진보 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며 "조 후보자는 위법이냐 아니냐의 법적 잣대를 기준으로 의혹 사안에 대응해 왔지만 조 후보자 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함은 법적 잣대 이전의 문제"라고 했다. 심 대표는 회의 후 조 후보자의 사퇴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하겠지만…버틸 수 있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당 이정미 전 대표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 저희도 많이 충격적이다"면서 "다들 예전에 우리가 알던 조국에게 의아스러워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그는 "단지 조국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케이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라고도 했다.

다른 야당들도 조 후보자의 조속한 사퇴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조 후보자가 장관 자리에 앉는다면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무법 장관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조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 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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