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故 김성재 동생 김성욱 "'그알' 제작진 믿고 있다..묵히지 않을 것"(인터뷰)

  • OSEN
입력 2019.08.21 11:25


[OSEN=박판석 기자]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13년만에 처음으로 결방을 했다. 그 이유는 故 김성재 죽음의 미스터리 때문이었다. 형의 미스터리한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쫓고 있는 동생 김성욱은 '그알'과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성욱은 최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24년 동안 이런 지지를 받는 것이 처음이고, 국민 청원이 20만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이 정도 사람들이 지지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21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은 현재 12만 8632명의 참여를 얻었다. 답변을 얻기까지 7만여명 가량의 참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그알 김성재 죽음의 미스터리'편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방영금지 가처분을 받았다. 결국 '그알'은 결방했으며, '그알' 제작진은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드러났다는 전문가들의 제보로 기획됐다"며 "이미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현했다. 

김성욱은 유가족으로서 '그알' 제작진에 부담이나 특별한 요구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그알' 제작진을 막연하게 믿고 있다"며 "요구하는 것도 사실 없다. 우리의 동의를 얻어서 SBS에서 직접 취재했다. 감놓아라 배놓아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생해서 제보를 받아서 취재를 했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무언가 찾아냈는데, 묵혀서 없애버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그알' 제작진으로 인해 형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준 것이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알'이 용기와 격려와 응원을 받아서 나갈 수 있는 힘을 줬다. 여기까지만해도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믿는다"고 털어놨다.  

김성욱은 SNS를 통해 꾸준히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 역시도 국민청원 참여에 동참해달라는 영상을 촬영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욱과 故 김성재를 지지하는 팬들도 영상을 올리며 지지에 참여하고 있다. 

김성욱은 끝까지 형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알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성욱은 "9월 4일까지 저랑 저 주변의 도와주는 친구들은 달려 나갈것이다"라며 "지금 응원해주시는 분들 포함해서 앞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용기를 많이 주셨다.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김성재는 1990년대 초반, 듀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그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다. 부검 결과 고인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이에 고인의 여자 친구였던 A 씨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과 3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김성재의 사망 의혹은 풀리지 않은 채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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