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하림' 본사 찾아 "기술개발 혁신·도전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입력 2019.08.20 16:18 | 수정 2019.08.20 16:20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북 익산의 하림 본사를 방문해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올 수 있었던 것은 늘 기술개발에 힘 쏟으며 혁신하려는 이들의 땀과 도전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하림이 자산 10조원 이상 기업으로서 지난 3월 본사를 지역 도시로 이전한 것도 국가 균형 발전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공장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공장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는 기쁜 소식에 이곳을 찾았다. 익산공장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보니 그간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 상상이 된다"고 했다. 이어 "전북은 2년 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지된 데 이어 작년엔 한국GM 공장이 폐쇄되며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하림 김홍국 회장님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대부분의 대기업과 달리 하림은 인구 30만이 안 되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오히려 지역 소도시에 있는 본사를 확장하며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모범이 되어 주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식품산업은 간편가공식품(HMR), 펫푸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가공도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식품산업 혁신의 과정에서 '사료-축산-가공-제조-유통'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하림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식품 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하림은 오는 2024년까지 전북 지역에 88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000개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힌 상태다. 닭고기·사료 등이 주력인 하림그룹은 1986년 설립 이후 사료생산회사, 미국 닭고기 업체 등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며 성장했다. 특히 2015년 해운기업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크게 몸집을 키웠고, 지난해 처음으로 자산 규모 기준 30대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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