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운행…2020년까지 3대 운행

입력 2019.08.19 15:39 | 수정 2019.08.19 15:42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대구 알파시티를 달린다.

대구시는 수성구 알파시티 내 도로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3대를 시험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알파시티는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20일부터 202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험 운행된다. 최근 대구로 본사를 옮긴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카 2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국산 자율주행차 카모 1대 등 총 3대다. 모두 전기로 동력을 만들어 내는 전기차다. 스프링카는 9인승, 카모는 12인승으로, 두 차 모두 최대 1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스프링카. /대구시 제공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스프링카. /대구시 제공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카모. /대구시 제공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카모. /대구시 제공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주행 구간은 수성알파시티 내 2.5㎞의 순환도로로, 시계 방향으로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차량사물통신)를 이용해 시속 15㎞ 전후로 달린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2~3회 상시 운영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능력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운행 횟수도 늘릴 방침이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올 10월까지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채로 운행되고, 11월부터 일반인 탑승이 이뤄진다. 탑승 대상은 주로 알파시티 내 기관이나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일반인들도 공간이 허락되면 탑승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운행일정도 조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셔틀버스에 1명의 운행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주행 구간의 도로에는 편도 2차선 중 바깥 차선인 2차선을 부분 통제하는 등 안전을 확보한다. 셔틀버스 운행 구간 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유도한다.

대구시는 이번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운행으로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여러 시설의 구축과 서비스 개발, 지역 내 부품업체의 실차 장착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운행으로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향후 기술개발 지원용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해 연구개발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했다"며 "이제 자율주행차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며 지역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게 돼 부품산업이 성장할 계기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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