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YG 압수수색 분석 끝나면 소환조사"

입력 2019.08.19 14:28 | 수정 2019.08.19 14:47

경찰은 19일 원정 도박과 성(性)접대 혐의 등으로 최근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을 당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압수수색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보 규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투자자 상대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계좌분석을 빨리 끝내고, 소환조사가 되면 이 부분(성매매 알선)까지 같이 심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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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이날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논란과 관련, "9명이 피의자로 입건됐고, 11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압수수색 결과에 따라 의혹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청은 클럽 ‘버닝썬’의 사외이사로 활동한 ‘빅뱅’ 멤버 승리에 대한 마약·성접대 알선 의혹 등과 관련,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같은 팀 멤버 대성까지 범죄 혐의가 확대된 상태다.

"‘날강두 사건’, 대상자 소환조사 예정"
경찰 관계자는‘팀K리그’와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당초 45분을 뛰기로 계약했으나, 이를 위반하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노쇼’사건과 관련해선 "주최측을 압수수색했고,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소환조사 대상자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가담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주 수사 대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닌 행사 주관사"라며 "가담 정도는 주최 측 수사가 이뤄진 후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의 시청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선 "지난주 엠넷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마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소환조사 인원이나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씨가 성폭행에 대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에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박유천씨와 매니저 2명, 당시 성폭력을 조사했던 전담팀 13명을 모두 조사했다"며 "객관적인 사실확인이 쉽지 않아 조사 방법을 고안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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