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는 가족사진이 왜 카톡에…

조선일보
입력 2019.08.19 01:21

조국 동생의 전처, 며칠전까지 올려놨다가 모두 삭제

조국 후보자의 전 제수(弟嫂·동생의 처) 조모씨로 추정되는 이가 최근 본인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던 사진들.
조국 후보자의 전 제수(弟嫂·동생의 처) 조모씨로 추정되는 이가 최근 본인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던 사진들. 그의 남편(조 후보자 동생)과 아들로 보이는 사진(왼쪽)과 조씨 본인과 아들로 보이는 사진(오른쪽) 등이 올라와 있었지만 '위장 이혼' 의혹이 터지자 모두 삭제했다. /카카오톡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 제수(弟嫂·동생의 처) 조모(51)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지난 16일 밤~17일 오전 사이 모두 삭제됐다. 그 전까지는 조씨가 이혼한 전 남편(조 후보자 동생)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과 둘 사이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 수십장이 공개돼 있었다. 그런데 지난 15일부터 조 후보자 동생과 아내인 조씨를 둘러싼 '위장 이혼' 등 각종 위장 의혹이 터져 나오자 최근 '가족 사진'을 몽땅 지운 것 아니냐는 것이다.

조 후보자 동생 부부의 이혼 여부 자체는 조 후보자와 관련이 없다. 그러나 조 후보자 아내인 정모(57)씨가 2017년 조 후보자의 전 제수인 조씨에게 급하게 부산의 아파트를 파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련을 맺은 단서가 다수 나오면서 동생 부부의 각종 '위장 논란'은 조 후보자의 검증과 직결되는 최대 쟁점이 됐다.

조 후보자의 동생이 2013년 부친이 세운 웅동학원의 채권 41억원을 보유한 자기 회사의 대표 자리를 전처에게 넘긴 것 역시 '위장 이혼'의 유력한 단서라고 야권은 보고 있다. 아내와 서류상 이혼을 한 뒤 '아내 회사'를 통해 소송을 걸어 빚에 허덕이던 웅동학원의 재산을 온전히 빼내려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1999년부터 10년간 웅동학원의 이사였던 조 후보자도 이를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야권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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