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리뷰]'서폴드 8이닝 무실점' 한화, 롯데에 2대1 진땀승

입력 2019.08.16 21:10

워윅 서폴드. 스포츠조선DB
워윅 서폴드. 스포츠조선DB
[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가 '에이스'들의 명품 투수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화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한화는 9위 롯데를 다시 1.5경기 차로 쫓기 시작했다. 워윅 서폴드와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양팀 모두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롯데가 먼저 1회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고승민의 볼넷에 이어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준우의 타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고, 2사 3루에서 이대호가 2루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한화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쳐서 출루했지만, 정근우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후 양팀 공격은 잠잠했다. 5회초 한화 지성준이 2아웃 이후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를 인정 받으며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유장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0-0의 스코어가 계속됐다. 찬스는 또 무산됐다. 한화가 6회초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한결의 보내기 번트 실패 후 호잉이 2루에서 더블 아웃이 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롯데도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6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의 내야 안타가 나왔지만 1아웃 이후 허무하게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기회가 물거품이 됐다.
그러던 7회초 한화가 드디어 0의 균형을 깼다. 오선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송광민의 2루타가 나오면서 무사 주자 2,3루. 김태균의 땅볼 아웃때 3루에 있던 오선진이 홈을 밟아 첫 점수를 만들었고, 2루에 있던 송광민은 3루까지 갔다. 계속되는 1사 3루 찬스에서 정근우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나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무사 1루. 전준우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대호의 1루수 앞 땅볼로 2사 2루. 제이콥 윌슨이 우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고, 그사이 2루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1점 차. 하지만 롯데는 계속되는 2사 1,2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롯데가 9회말 선두타자 김동한의 2루타로 마지막 기회를 마련했지만, 한화 마무리 정우람이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서폴드는 시즌 8승을, 정우람은 세이브를 챙겼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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