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쌍용계곡 불법 평상 200개 철거

입력 2019.08.16 18:04 | 수정 2019.08.16 18:10

경북 문경시는 백두대간 자락인 쌍용계곡의 불법 영업시설물을 강제 철거했다고 16일 밝혔다.

문경시 계곡/연합뉴스
문경시 계곡/연합뉴스
문경시가 철거한 평상은 총 200여개에 달한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농암면 쌍욕계곡에 외지인 4~5명이 평상을 설치하고 불법 영업에 나섰다. 이들은 천막을 설치한 평상 하나에 자릿세로 일 10만~15만원을 받았다. 문경시는 이들이 불법 영업으로 하루 1000만~2000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자진 철거하라는 행정계도를 했지만 이행하지 않아 지난 7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에 나섰다"며 "공무원, 경찰, 용역 직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1차 50개, 2차 150개를 철거했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불법영업자들을 하천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쌍용계곡 불법 영업이 시민과 관광객의 즐거운 휴가를 망쳤다"라며 "불법 영업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계곡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있는 문경시 공무원과 경찰, 용역회사 직원들. /뉴시스
쌍용계곡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있는 문경시 공무원과 경찰, 용역회사 직원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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