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 의료용 대마초 '국산화' 추진

입력 2019.08.16 11:45

학계가 의료용 대마 국산화 연구에 나선다. 지난 3월 마약류 관리 법률 개정으로 의료용 대마 처방이 가능해지자 대마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농가/블룸버그 제공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농가/블룸버그 제공
16일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는 ‘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의료용 대마 재배 및 생리활성 평가기반 기술개발’을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국가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 사업 수행기관이다.

두 학교는 대마의 환각성분을 줄이고 치료 성분을 늘려 생리활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LED 식물공장에서 의료용 대마를 재배·생산한다. 원광대는 한약학과를 중심으로 생리활성을 평가하게 된다.

연구 책임을 맡은 기지예 원광대 교수는 "고품질 의료용 대마 생산의 기반을 갖추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희 전북대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장은 "두 대학이 합심해 전북 익산을 의료용 대마의 거점으로 만들고 실증을 위해 새만금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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