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부터 안방극장까지 들었다 놨다…역시 '믿보배'

입력 2019.08.16 08:3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안방을 쥐락펴락했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흥행 동력을 꼽는다면 당연 신세경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신세경은 조선에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어 가는 유일무이한 여사(女史) 구해령 역을 맡았다.
어젯밤에도 날개를 단 듯한 신세경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캐릭터를 찰떡처럼 소화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 것은 물론, 이야기에 수놓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세경 앓이'에 빠뜨렸기 때문.
'신입사관 구해령' 19-20회는 신세경의 섬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웃음을 유발하는 귀여운 여인의 모습부터 냉철함과 따뜻함을 자연스레 오가는 신입 사관의 모습까지, 한 인물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다양한 면면을 보여줬다.
특별 휴가를 떠난 구해령(신세경 분)에게 소나기와 함께 갑자기 찾아온 이림(차은우 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찌릿찌릿한 기류는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후 비가 그치자 해령은 산을 내려올 채비를 마쳤다. 이때 해령이의 눈빛은 진중한 평소와 달랐다. 바로 그의 눈과 입에 장난기가 서려있던 것.
해령은 산에 호랑이가 산다는 가벼운 농담을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호랑이 흉내를 내는 등 귀여운 장난을 쳤고, 이에 토라진 이림에게 "손을 잡아 드릴까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예상치 못한 해령의 적극적인 행동은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 것은 물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짜릿함을 연출했다.
예문관에 복귀한 해령은 사관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었다. 날카로운 관점과 예리한 판단력으로 상피제를 피하기 위한 비리를 잡아내는가 하면, 사직서를 제출한 민우원(이지훈 분)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린 따뜻한 위로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어엿한 사관으로 자라나고 있는 해령을 향한 뜨거운 응원도 잇따르고 있다.
신세경은 진정한 사관으로 거듭나는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와 여름밤의 설렘 지수를 높인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자신만의 강렬한 빛을 발현하며 극 중 차은우를 비롯해 이를 지켜보는 남녀노소 불문한 시청자들까지 모두 사로잡기도. 앞으로 신세경이 펼칠 또 다른 활약상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경 주연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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