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 강남 아파트 2채 포함 재산 총 106억원

입력 2019.08.14 18:36 | 수정 2019.08.14 21:10

文대통령 "반도체·인공지능 분야 세계적 석학"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는데 기여한 주역"이라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최 후보자는 한양대 교수인 배우자와 모친, 자녀를 합쳐 총 106억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단지 내 같은 동에 두 채의 아파트(69.87㎡·각각 9억4000만원, 10억2000만원)를 보유했으며, 지분은 부인과 각각 절반씩 나눴다. 또 부인 명의로 경기도 부천의 한 공장 건물 및 부지 50억4000만원과 서울 동교동 상가(26.03㎡) 3억1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본인 예금은 16억5000만원, 부인 명의 예금은 13억6000만원이었으며 차량은 배우자 명의로 2010년식 아우디 A4(1379만원), 부부 공동 명의로 2018년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895만원), 장남 명의 2010년식 혼다(764만원)를 신고했다. 부인 명의 콘도 회원권(2775만원), 헬스회원권(600만원)과 본인 명의 순금메달(2193만원)도 있었다. 모친과 장남, 장녀가 예금과 자동차 등을 포함해 총 2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은 1980년 3월부터 1983년 2월까지 육군 이병으로 복무했으며, 장남은 2012년 7월까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전과는 없다.

최 후보자는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과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금성사(현 LG) 중앙연구소 연구원, 미국 케이던스사 선임연구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래 기술인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연구·개발(R&D)을 지휘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7년 서울대가 삼성전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카이스트·포스텍·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공동으로 설립한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동생이고, 최영애 전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누나, 김용옥 전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매형이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에 에어컨을 자비로 설치해주고 입주민들에게 전기료를 분담하자는 제안을 주도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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