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韓 '히든챔피언' 생각보다 많아…상생협력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19.08.14 12:25 | 수정 2019.08.14 12:57

성윤모 산업장관 "백색국가 日 제외, '맞대응' 아냐… WTO 관련 문제는 없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조치와 관련, "'히든 챔피언(강소 기업)'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대기업들도 이번 일본처럼 몽니를 부리는 국가가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진지한 검토가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한 하나의 길"이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사태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을 흔들겠다는 아베의 계략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경제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 장비의 독립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배제 결정 이후 우리도 일본을 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맞대응 조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우리 정부의 (일본에 대한 배제) 조치는 상식적으로 상응 조치로 보여질 가능성이 높고 WTO(세계무역기구) 제소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WTO에서 우리의 조치에 대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문제 없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성윤모(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윤모(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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