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경욱 교체⋯수석대변인 김명연·비서실장 김도읍 임명

입력 2019.08.14 10:16 | 수정 2019.08.14 14:04

당 대변인에 김성원·이창수 추가 임명⋯전희경 대변인은 유임
黃 "변화 통해 동력 만들 필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당 수석대변인에 김명연(재선·경기 안산 단원갑)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교체 인사를 했다. 황 대표는 또 김성원(초선·경기 동두천·연천)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을 당 대변인에 추가로 임명하고 자신의 비서실장에는 김도읍(재선·부산 북강서을)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대변인과 이헌승 당대표 비서실장은 교체됐고 전희경 대변인은 유임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당직 교체 인사를 했다. 새로 임명된 김명연 수석 대변인, 김성원 대변인, 이창수 대변인, 김도읍 비서실장(왼쪽부터) /연합뉴스·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당직 교체 인사를 했다. 새로 임명된 김명연 수석 대변인, 김성원 대변인, 이창수 대변인, 김도읍 비서실장(왼쪽부터) /연합뉴스·뉴시스
황 대표는 지난달부터 당 대변인과 당대표 비서실장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보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 주변에서 "황 대표 취임 후 상승세를 탔던 당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민경욱 의원을 대변인에서 교체해줄 필요가 있고 당대표 비서실장의 정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건의가 올라갔고, 황 대표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당 수석대변인과 대변인에 새로 임명된 김명연·김성원 의원은 모두 수도권을 지역구로 뒀다. 반면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김도읍 의원은 부산이 지역구로 검사 출신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승부처가 될 수도권과 부산·경남(PK) 공략을 염두에 둔 당직 인사로 보인다"며 "TK(대구·경북)·친박계의 당직 독식 논란을 의식해 TK 인사는 의식적으로 피한 것 같다"고 했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의 미래를 함께 할 변화라는 측면에서 인사를 하게 됐다"며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모멘텀(동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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