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TO가 美 망쳤다…상태 개선 안 되면 탈퇴할 것"

입력 2019.08.14 07: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이 13일(현지 시각)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모나카에 있는 셸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해 미국의 에너지 지배와 제조업 부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만약 우리가 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WTO를) 떠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들(WTO)이 수년간 우리를 망쳐놓고 있으며 그것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4년 미국의 주도로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인 WTO는 그간 국제 통상 질서의 틀이자 분쟁의 중재자로 기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WTO 무용론을 주장하며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탈퇴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8월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들(WTO)이 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나는 WT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작년 7월에도 미국이 WTO로부터 수년간 매우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WTO에 대해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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