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내일 대국민 담화 발표⋯"文정권 정책대전환 요구"

입력 2019.08.13 18:32 | 수정 2019.08.13 21:00

13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고성ㆍ속초산불 피해지역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간담회를 마친 후 간담회 참석 동기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동행한 취재진에게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고성ㆍ속초산불 피해지역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간담회를 마친 후 간담회 참석 동기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동행한 취재진에게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고 한국당이 13일 밝혔다. 야당 대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하루 앞두고 제1야당 대표로서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뜻도 있어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도입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기린다는 뜻에서 국회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앞에서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담화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위기의 근본 원인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 철학과 목표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지 않기 때문이란 점을 강조하고 황 대표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대안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상황이 악화했다고 주장하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과도한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를 요구했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안보 위기가 심화했다고 진단하면서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와 외교·안보 라인 전면 교체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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