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관통…한반도는 흐리고 비

입력 2019.08.13 16:13 | 수정 2019.08.13 16:35

 태풍 ‘크로사’ 경로./기상청 제공
태풍 ‘크로사’ 경로./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60km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8km로 이동중이다. 중형급(초속 25~35m) 태풍인 크로사의 현재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중심기압이 970hPa(헥토파스칼)이다.

크로사는 계속해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오는 14일 오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70km 해상을 지나 15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북동쪽 약 260km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에 진출해 16일 오전 9시쯤 독도 북동쪽 약 41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는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특히 동해안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고정, 저지대 침수 방지 등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크로사는 17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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