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北, 막말로 대한민국 조롱하는데...文정부는 감싸기 급급"

입력 2019.08.13 10:16 | 수정 2019.08.13 10:30



바른미래당 오신환(오른쪽) 원내대표가 13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오른쪽) 원내대표가 13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우리 정부를 향한 막말·조롱에도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는 청와대를 향해 "북한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통미봉남을 노골화하고 조롱섞인 막말로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담화문에 쓰는 언어는 우리와 다르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북한이 쓰는 언어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귀가 국민과 다른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북한 권정근 국장의 담화에 대해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내는 담화문과 결이 다르고 쓰는 언어가 다르다고 본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담판으로 비핵화 협상을 마무리지을 테니 한국은 중간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빠지라는 모욕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렇게 무례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 우리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들러리 서기를 자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다가 북·미 간 비핵화 논의는 핵동결로 마무리되고 우리는 대북 경제지원이나 떠안는 황당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며 "일본에 할 말을 하는 것처럼 북한에도 할 말을 해야 한다. 미사일 쏘면서 막말 퍼붓는 상대와 어떻게 경제협력과 평화경제를 하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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