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으로 日규제 극복한다

입력 2019.08.13 09:38

반도체 등 8개분야 교수·연구소지원단 12일 설립, 교수 300여명 참여

국내 최고의 이공계대학으로 평가받는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자립을 돕기 위해 총장 직속의 지원단을 12일 설립했다.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은 첨단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에너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소재 ▲기계부품 ▲화학생물소재 등 8개 분야로 특화했다. 서울캠퍼스에서는 8개 모든 분야에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교수들, ERICA캠퍼스는 전기전자와 부품소재, 기계부품, 화학생물소재 등 4개 분야에 공학대학과 과학기술융합대학 교수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반도체기술연구센터, 디스플레이공학연구소, EUV-IUCC(극자외선노광기술산학협력센터), 한양배터리센터, 친환경표면처리기술산학센터 등 서울·ERICA 양 캠퍼스의 관련 연구기관 38곳이 망라되며, 기술자립화지원단의 전체 운영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인 권오경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가 총괄한다. 
  김우승 총장은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일본의 핵심부품 수출규제로 발생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진정성 있게 해결하고 핵심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중장기적으로 소재·부품·장비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을 한양대가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양대 지원단이 눈에 띄는 점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연구력을 갖춘, 내로라하는 이공계 교수들이 8개 분야의 대표 연구와 지원을 담당한다는 사실이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권오경 석학교수와 박진성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반도체 분야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인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와 안진호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이끈다. 자동차 분야는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선우명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와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에너지 분야는 세계 상위 1% 연구자인 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성태현 전기생체공학부 교수가 대표 연구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또 전기전자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와 이주 전기생체공학부 교수가, ERICA캠퍼스는 이찬길·백상혁 전자공학부 교수가 선도한다. 기계부품은 서울캠퍼스 김재정·장건희 기계공학부 교수, ERICA캠퍼스에선 이기형·류근 기계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부품소재 분야에선 서울캠퍼스 최창환·전형탁 신소재공학부 교수, ERICA캠퍼스 좌용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와 박진구 바이오나노학과 교수가 기술자립지원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생물소재 분야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성명모 화학과 교수와 상병인 화학공학과 교수가, ERICA캠퍼스는 원호식 화학분자공학과 교수와 성기훈 생명나노공학과 교수가 대표 연구자로 참여한다.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은 12일부터 서울캠퍼스 산학R&SD전략센터와 ERICA기업협력센터를 가동,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컨설팅에 돌입한다.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두 곳으로 문의하면 신속한 지원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표1> 한양대학교 기술자립화지원단 대표연구자(E는 ERICA캠퍼스)
<표1> 한양대학교 기술자립화지원단 대표연구자(E는 ERICA캠퍼스)
<표2>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 참여연구기관
<표2>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 참여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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